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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전 여친 기소

등록 2015.12.24 18:40:25수정 2016.12.28 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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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LG 5회말 2사 1번 오지환의 파울타구를 kt 포수 장성우가 잡으려다 놓친 후 바운드된 공에 이마를 맞고 아파하고 있다. 2015.05.26. since1999@newsis.com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KT 야구선수 장성우와 전 여자친구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4월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A씨에게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박씨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말하고, A씨는 올 10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 같은 대화 내용을 올려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 박씨가 "장씨와 A씨가 나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렸다. 허위사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낸 고소장을 바탕으로 수사를 해왔다.

 A씨는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장씨도 박씨에게 사과했다.

 장씨는 이 일로 소속팀에서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연봉 동결 및 2000만원 벌금을, KBO로부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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