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장품·향수 매장 직원 '여성 전유물' 아냐…"男 직원 늘고 있다"

등록 2015.12.30 07:00:00수정 2016.12.28 16:08: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을 파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5.12.29.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을 파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5.12.29.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화장품·향수 매장 직원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 관념이 깨지고 있다. 백화점 내 화장품과 향수 매장에도 남성 직원이 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층 화장품 매장에서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총 31개 화장품 브랜드 중 약 10개의 매장에서 남성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백화점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 서울 삼청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문샷'은 매장 직원 모두를 남성으로 구성하는 강수를 뒀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을 파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5.12.29.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을 파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5.12.29.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늘고 있다. 이유는 자신을 꾸미는 데 많은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 고객들이 화장품 매장을 방문했을 때 불편함 없이 동성 직원이 상담을 해 구매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여성 고객들 입장에선 잘생긴 남성 직원들이 있는 매장을 마다할리 없다. 이른바 꽃미남 마케팅이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을 파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5.12.29.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화장품을 파는 남성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2015.12.29.

 한 화장품 매장의 직원은 "화장품 업계에서 일한 지는 10년 정도 된 것 같다"며 "예전에는 남성 직원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2~3년 전부터 각 화장품의 매장마다 남성 직원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남성 직원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들은 고객 이모(27·여)씨는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 간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며 "다른 화장품 매장 직원과 마찬가지로 내 피부 톤에 맞는 컬러의 립밤을 추천해주고 여기에 어울리는 치크까지 추천해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향수를 사고 있던 고객 김모(33·여)씨 역시 "여성용 향수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분위기를 설명하니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줬다"며 "이제는 어느 직업이든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