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입차, 판매 부진에 '무이자 할부' 카드 꺼내

등록 2016.03.13 05:50:00수정 2016.12.28 16:44: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올들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무이자 할부판매' 통해 돌파 시도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수입차 업체들이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이자 할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입차업체들은 지난해 24만3900대의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자 일제히 무이자 할부 판매에 나섰다.

 무이자 할부는 할부 이자 부담이 없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모션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차 판매 실적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1월 수입차 판매량은 1만6234대로 전년 동월(1만9930대)보다 18.5% 감소했다. 2월에도 판매량도 1만5671대로 전년(1만6759대)보다 6.5% 줄어들었다. 

 이같은 마이너스 성장에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거부에 따른 고객 반발, 수입차 규제 강화에 따른 법인용 차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업체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이자 할부 판매는 대표적인 판촉 카드다.

 BMW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BMW는 지난해 4만7877대 팔며 7년 연속 국내에서 수입차 1위를 달렸지만, 지난 1월 메르세데스-벤츠에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산이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BMW 5시리즈

 BMW는 528i 모델을 3년 무이자 플러스 할부금융으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BMW 520d 전 모델을 특별 잔가보장형 운용리스로 구매할 경우 3년 후 잔존가치 62%(기존 52%)를 보장받는다.

 푸조는 '푸조 50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세단 모델 푸조 508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508SW·508 RXH, 고성능모델 508 GT 등 508 라인 전 모델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60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 제로+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제공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택하면 선수금 30%를 낸 후 60개월 분납으로 월 할부금을 내면 된다.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금 없이 36개월 할부 조건이다.

 폭스바겐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올 1월 폭스바겐의 신차 판매량은 21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6% 감소했다. 2월에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에 힘입어 판매량이 1월보다 32.3% 증가했다.

 3월에도 폭스바겐 골프 2.0 TDI 모델 구매 고객은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금으로 낸 후 36개월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티구안 2.0 TDI을 클래식 할부로 사면 30%의 선납금을 낸 후 36개월간 이자 없이 월 할부금만 내면 된다.

 이밖에도 포드의 공식 파이낸셜서비스인 아주캐피탈은 포드 토러스(대형), 링컨 MKC(준중형)·MKZ(중형)·MKS(대형)를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조건은 선수금 25~35%, 대출 기간은 36~72개월로 차종에 따라 다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