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기성용 결장 스완지, 뉴캐슬에 0-3패배
스완지시티는 16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뉴캐슬의 자말 러셀즈에게 전반 막판 헤딩골을 허용한 데 이어, 총공세에 나선 후반전에도 무사 시소코, 앤드로스 타운센트에게 릴레이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알베르토 팔로스키를 세웠다. 2선 공격진에는 질피 시구르드손, 안드레 아예우, 제퍼슨 몬테로가 배치됐다.
포백 앞 수비형 미드필더에 르로이 페르와 잭 코크가 포진했고, 포백에는 닐 테일러, 애쉴리 윌리엄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앙헬 랑헬이 나섰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강등권(19위)인 뉴캐슬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미드필더 잭 콜백과 버논 아니타가 스완지 진영을 치고 달리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뉴캐슬은 전반 초반 행운의 골 기회를 맞는 듯 했다. 버논 아니타가 스완지 진영 우측을 치고 달리다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스완지의 파비안스키에게 막혔다
뉴캐슬은 전반 32분에도 절호의 골 기회를 맞았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격으로 뉴캐슬의 맹공에 이완된 스완지 수비를 잭 콜백이 파고들었다.
잭 콜백은 절묘한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슛을 때렸으나 이번에도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의 공세는 전반 40분 결실을 맺었다. 자말 러셀즈가 골문 바로 앞에서 왼쪽 코너킥에 머리를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귀돌린 감독은 후반전 아예우를 빼고 바페팀비 고미스를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으나 교체카드가 먹히지 않았다.
스완지는 후반 37분 무사 시소코에게 문전 혼전중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종료 직전 앤드로스 타운센트에 다시 골을 허용하며 주저 앉았다.
타운센트는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공간을 좁히고 나온 골키퍼 파비안스키 좌측으로 정확히 볼을 차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