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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美훈련, 선전포고…핵공격력 강화될 것"

등록 2016.04.30 15:22:39수정 2016.12.28 16: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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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지난 29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이 침략과 선제공격 기도를 드러낸 명백한 선전포고였다고 주장하며 연합군사훈련을 멈추지 않는 한 핵공격력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30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적들의 선전포고를 피하지 않고 자위적 조치들로 정정당당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우리의 면전에서 50여일 간 걸쳐 벌인 키 리졸브, 독수리16 합동군사연습은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을 몰아온 사상 최악의 군사적 도발"이라며 "더욱이 최고수뇌부를 해치려는 '참수작전'과 집무실파괴를 목적으로 한 '정밀타격훈련' 등이 강행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전쟁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려는 미국의 기도와 책동이 극도로 위험한 지경에 이른 최대의 적대행위"라며 "'방어적'이라는 간판마저 집어 던지고 침략과 선제공격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은 명백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핵에는 핵으로 맞서는 것이 우리의 자위적 대응의 중추"라며 "적대세력의 선전포고와 위협행위에 자위적 조치로 대응하는 것은 유엔헌장에도 명시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로, 유엔 안보리도 이 권리는 침해할 수 없다"고 억지주장을 펼쳤다.

 담화는 "미국은 노골적 위협행위에 나섬으로써 9·19공동성명의 근간을 제 손으로 완전히 깨버려, 9·19공동성명은 최종적으로 사멸됐다"며 "적들의 전쟁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우리의 핵공격 능력은 비약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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