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네팔에서도 '朴정부 맹폭' 계속

【서울=뉴시스】네팔의 영화감독인 디네시 디시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게재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3일 출국했으며, 네팔에서 히말라야 트레킹과 지진피해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6.06.17. (사진=디네시 디시 트위터)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히말라야 트래킹'으로 네팔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맹폭을 계속했다.
문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전 종전 후 60년 넘는 세월동안 우리 군이 외쳐온 목표는 한결같이 자주국방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얼마나 실천적인 노력이 있었느냐"며 "한국전 종전 후 지난 60여년간 외쳐온 자주국방의 구호가 부끄러운 2016년의 6.25"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자신이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면서 한우성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의 저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을 읽은 소감을 써 내려가면서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인 김영옥 대령은 미군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설적 영웅"이라며 "인종 차별이 극심했던 당시의 그가 미군 사상 최초의 유색인 야전 대대장이 되어 한국전에서 남긴 전공은 유럽전선 못지않게 참으로 눈부셨다"고 고 김영옥 대령 일대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같은 전공으로 미국정부로부터는 특별무공훈장과 두 번의 은성무공훈장 등 최고 수준의 상훈을 받은 것은 물론, 이탈리아와 프랑스 정부로부터도 최고 훈장을 받았다"며 "그런데 유독 한국정부로부터는 무공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김대중 정부가 그의 미국한인사회 봉사활동을 공적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을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노무현 정부였던 지난 2005년에 와서야 김영옥 대령에게 최고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영옥 대령이 한국전 때 혁혁한 전공을 세우던 그 시기, 우리군 일부 고위 지휘관들은 전투마다 연전 연패해 전선을 무너뜨리고도 당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그 중에는 자신이 지휘하던 사단과 군단이 궤멸되고 군단 지휘를 부하에게 떠넘긴 채 전선을 무단이탈한 지휘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런 지휘관 중 일부는 전쟁 후 승승장구하며 우리군을 이끌었다"며 "자신들의 무능으로 우리군의 작전권이 미군에게 넘어갔는데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작전권을 미군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직도 작전권을 미군에 맡겨놓고 미군에 의존해야만 하는 약한 군대, 방산 비리의 천국, 이것이 지금도 자주국방을 소리 높여 외치는 박근혜 정부의 안보 현 주소"라며 박근혜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김영옥 대령은 한국전 종전 후에도 미 군사고문으로 한국에 와서, 우리 군의 전시 동원 계획을 정비하고 국군 미사일부대를 창설하게 하는 등 우리 국방력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과연 우리들 자신은, 우리 군은, 또 역대 정부는 그런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고 반문했다.
문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김영옥 대령의 이야기가) 2011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국어교과서에 그의 삶이 수록돼 우리 아이들이 배우게 됐는데, 2015년 교과서와 올해 교과서에 빠졌는데 그 연유를 모르겠다고 한다"며 "교육부 관계자들과 국회 교문위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현재 네팔에서 자원봉사,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저는 네팔의 랑탕지역을 걷고 있는데 지진 피해가 극심해서 많은 롯지와 가옥이 무너졌고 그나마 운영 중인 롯지도 대부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