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엔테베 인질구출 40주년의 우간다 방문…형 사망한 곳

【텔아비브=AP/뉴시스】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6월30일 미국의 댄 샤피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관저에서 열린 미 독립기념 축하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4일부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4개국 순방에 나섰다. 2016. 7. 4.
꼭 40년 전인 1976년 7월4일 이스라엘 특공대는 당시 이디 아민 우간다 대통령의 허락도 없이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공중납치한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머물고 있던 엔테베 공항을 급습했다. 특공대는 100여 명의 이스라엘인 및 유태인 인질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특공대를 지휘하던 네타냐후 총리의 형인 요나탄은 인질 구출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간다에 이어 케냐, 르완다 및 에티오피아를 순방한다. 이스라엘 총리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하기는 1987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네타냐후는 엔테베 국제공항에서 우간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팔레스타인이 2012년 유엔 총회에서 비회원국 옵저버 국가로 인정 받은 가운데 이스라엘은 유엔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간다 정부는 이스라엘 총리를 맞아 엔테베 공항에서 이스라엘 특공대의 인질 구출 작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때 네타냐후 총리는 빅토리아 호수 가의 공항 관제탑을 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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