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피트 고도에서 세계 최초로 낙하산없이 스카이다이빙 성공

【서울=뉴시스】미 스카이다이버 루크 아이킨스가 3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의 고도 2만5000피트(7620m)의 비행기에서 세계 최초로 낙하산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가로 세로 각 30m의 지상에 설치된 그물 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루크 아이킨스의 모습. <사진 출처 : 이온라인닷컴> 2016.7.31
아이킨스는 이날 지상 20층 건물 높이에 설치된 가로 30m 세로 30m 크기의 그물에 정확하게 내린 뒤 지상으로 걸어내려와 조마조마하게 자신의 무낙하산 스카이다이빙을 지켜보던 부인과 포옹을 나눴다.
그는 이날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낙하산을 착용하지 않으면 스카이다이빙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미 배우협회의 지침에 따라 낙하산을 착용하고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결코 낙하산을 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고 최종 순간 낙하산 착용 조건이 해제되면서 낙하산을 벗은 채 스카이다이빙에 나서 목표했던 그물 위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아이킨스는 시속 약 192㎞의 속도로 약 2분에 걸쳐 낙하한 끝에 목표 낙하 지점인 그물 위로 정확하게 내려와 지켜보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의 무낙하산 스카이다이빙은 폭스 방송에 의해 생중계됐다.
42살의 아이킨스는 지금까지 약 1만8000회의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그는 '아이언맨 3' 등 많은 영화에서 스턴트맨으로 출연했고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을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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