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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1000만 카운트다운…900만 돌파

등록 2016.08.03 08:34:20수정 2016.12.28 17: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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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좀비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 만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부산행'은 전날 923개 스크린에서 5022회 상영, 30만3034명(박스오피스 2위)을 추가해 누적관객 900만명을 넘어섰다(905만9684명). 이날 매출액은 22억8900만원(누적매출 730억원), 매출액점유율은 27.1%였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누적 900만 관객 고지를 밟은 작품은 '부산행' 포함 두 편 뿐이다. 다른 한 편은 '검사외전'으로 지난해 2월 개봉해 970만6697명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 추세라면 '부산행'은 이번 주말께 10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 '실미도'가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이후 지난해까지 17편이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를 피해 부산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올해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공유·마동석·정유미·김의성 등이 출연했고,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등으로 주목받은 연상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이자 첫 번째 실사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2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인천상륙작전'(46만2083명), 3위 '제이슨 본'(17만6637명), 4위 '도리를 찾아서'(6만972명), 5위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3만125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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