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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괄목상대 '스마트폰'①]中 스마트폰 톱 5, 애플 빼고 모두 토종

등록 2016.09.23 11:44:08수정 2016.12.28 17: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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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 화웨이 '신규 디바이스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등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다 특허 출원기업(3442건)으로 이름을 알린 화웨이는 세계적인 통신 장비업체(ICT)로 전 직원 17만 명 중 45%인 7만6000여 명이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85억달러(50조 원)를 달성했다.  화웨이는 2002년 한국 통신시장에 진출해 2007년 법인을 세우고 국내 이통 3사와 다양한 산업군에 ICT 장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9월 한국에 첫 스마트폰을 출시한 화웨이는 지난 4일에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 6P'를 출시했다. 2015.12.08.  go2@newsis.com

상위 20위권에선 애플·삼성뿐…양사 점유율 16.5%에 불과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상위 10곳 중 7곳 중국 기업

【서울=뉴시스】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안방을 제대로 사수했다. 올 상반기 대륙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 상위 5위 자리를 미국의 애플사를 제외하곤 모두 토종사가 차지한 것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시노마켓리서치(Sino-Market Research)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온·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출하량 기준으로 화웨이가 17.5%로 1위다. 이어 ▲2위 오포(OPPO) 11.6% ▲3위 애플 11.1% ▲4위 비보(VIVO) 10.2% ▲5위 샤오미 9.5% 순이다.

 오포와 비보가 중국 BBK그룹의 자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BBK그룹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합산 점유율은 21.8%에 달해 이목을 끈다.

 또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해외 기업은 애플뿐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은 5.4%로 점유율 순위는 6위로 조사됐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위 20위권의 기업을 보면 해외 기업으로는 애플과 삼성전자뿐이다. 더둔다나 이들 두 기업의 점유율은 16.5%에 불과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대륙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국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장악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 포스(Trend Force)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상위 10곳 중 삼성(24.8% · 1위), 애플(17.5% · 2위),  LG(5.3% · 6위)를 빼고 7곳이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화웨이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이 8.4%로 1년 전에 비해 2.2%포인트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뛰었다. 뒤이어 샤오미(5.6%) 레노버(5.4%)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오포(3.8% · 8위)와 비보(3.3% · 9위)가 지난해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NH투자증권 심정훈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초고속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약진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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