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TRS무전기 배치…재난상황 긴급 통신망 구축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신관 전경 모습. (사진=경기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TRS무전기는 휴대폰과 무전기를 결합한 디지털무전기로, 일반통신망과 달리 산 정상에 설치한 기지국을 통해 교신한다.
도는 TRS무전기를 도지사와 부지사 등 지휘관 그룹에 배치해 재난상황 발생 시 보안을 유지하고 그룹통화, 지정통화 등을 설정해 실시간 상황파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통신망 구축은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으로 통화량이 폭주하면서 통신장애가 발생, 상황보고가 늦어지는 등 지휘부 연락체계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대안으로 마련다.
지금까지 재난상황 발생 시 유·무선망을 통해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전송하고, 비상연락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TRS무전기를 사용하는 지휘관 그룹은 도지사, 비서실장, 행정1부지사와 실국장 등 본청 17명, 북부청 8명, 수자원본부장과 건설본부장 각 1명씩, 재난안전본부장 등 재난안전본부 13명 등이다.
TRS무전기는 본청, 북부청, 재난안전본부에 관리 담당자가 지정돼 재난상황 발생 시 지휘부가 직접 수령하거나,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지휘부가 차질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TRS무전기에 대해 이용과 관리법 교육을 마친 상태"라며 "TRS무전기 배치와 지휘관 그룹 구축으로 긴급 상황 시 지휘체계가 더욱 일사불란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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