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카파도키아서 관광 열기구 사고 다시 발생…21명 사상

방송에 따르면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이날 오전 여행객을 태운 열기구가 하강 도중 강풍에 밀려 전깃줄과 접촉하면서 추락했다.
사고 발생 후 구급차와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과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 카파도키아에서 한국인, 중국인, 유럽 관광객이 탄 열기구 3대가 바람 때문에 비상 착륙하다가 한국인 3명을 비롯해 40명이 다쳤다.
작년 2월에는 덴마크 관광객이 공중에 떠있던 열기구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카파도키아는 연간 각국 여행객 25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열기구 투어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부실한 안전 의식과 대책 때문에 예기치 않은 악천후를 만나면 인명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상당히 커서 열기구 이용에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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