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적 지각,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프시'

책 '프시(psi)'는 이 점에 주목해 오감을 뛰어넘는 육감과 예측 능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 제목 '프시'는 초감각적 지각을 뜻하는 용어로 본문에서는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의 힘으로 쓰인다.
프시는 일상에서 지나칠법한 소소한 사건과 인간관계를 의미있게 주시하면서 길러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뭇가지에 걸린 사과가 물리학자 뉴턴이 아닌 문외한 앞에 떨어졌다면 오늘날 만유인력의 법칙은 나타나지 못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똑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만이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을 쓴 페이얼투는 평소 의미있는 문제를 많이 생각하다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초감각적 지각 속에서 떠오른다고 주장한다.
프시는 직장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재직하는 회사에 위기가 없을지 궁금하다면 다음과 같은 징조를 눈여기면 된다. 이직하는 직원 수와 우수 인재 유출은 늘어났지만 복지 예산이 줄고, 회사 명의 부동산이 줄고 거래처 결제에서 현금 대신 어음 사용이 늘었다면 회사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보는 식이다.
책은 통찰력이 발휘된 동·서양 사례를 소개하며 각장 말미에 프시를 기를 수 있는 마음가짐·뇌 훈련·관찰 연습 방법 등을 소개하며 자기계발을 돕는다. 조영숙 옮김, 304쪽, 1만5000원, 스노우폭스북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