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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수당원 3명 중 2명 "총선 실패한 메이 총리 사퇴해야"

등록 2017.06.10 2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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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든헤드=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지역구인 잉글랜드 메이든헤드에서 총선 결과를 듣고 있다. 2017.6.9.

【메이든헤드=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지역구인 잉글랜드 메이든헤드에서 총선 결과를 듣고 있다. 2017.6.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영국 집권 보수당원 상당수가 조기총선에 실패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사퇴하고 새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수당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명 중 2명 꼴인 60%의 응답자가 메이 총리가 조기총선 재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37%의 응답자만이 메이 총리의 사퇴에 반대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조기총선을 실시했으나, 보수당은 12석을 잃은 318석을 얻어 과반(326석) 확보에 실패했다. 반대로 제1야당인 노동당은 기존보다 33석 늘어난 262석을 확보했다.

 총선에 실패한 메이 총리는 전날 이번 선거로 10석을 얻은 민주연합당(DUP)과 연정할 뜻을 밝히며 총선 실패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보수당이 DUP와 연정하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메이 총리는 또  대대적인 개각 대신 브렉시트 협상 영국대표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 앰버 러드 내무장관,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 등 5명의 주요 장관을 유임했다.

 그러나 보수당 내부에서는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보리스 존슨, 앰버 러드, 데이비드 데이비스 장관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보수당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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