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관계부처와 협력"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2017.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추진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김 차관 주재로 제2차 '4차공감'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4차공감은 정책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를 공유하고 국민·기업·정부 등 다양한 참여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경제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과기정통부는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촉진하는 연구개발 지원, 데이터 개방, 규제개선 등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되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김 차관은 토론에 앞서 서울시의 교통·안전 등 다양한 상황을 한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울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시티의 실제 효과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과기정통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추진경과 ▲국토교통부·과기정통부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계획 ▲한국의 스마트시티 추진현황 및 교훈 등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에서 유비쿼터스도시(U-City) 등 그간 스마트시티 추진사례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토론했다. 공공의 예산 투입 비중을 낮추면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간투자 중심으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 해결과 같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서비스 모델을 우선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함께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