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지막날 아세안+3·동아시아정상회의 등 참석

【마닐라(필리핀)=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각) 제19차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담이 열린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로 입장하고 있다. 2017.11.13. [email protected]
【마닐라(필리핀)=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한다. 이날은 문 대통령의 취임 첫 동남아 순방을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담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및 동아시아 3개국 정상들과 아세안·동아시아 경제협력과 미래발전적 관계를 논한다.
아세안+3 참가 정상은 문 대통령을 비롯해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웅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를 마친 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리 총리는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아들로 이날 회담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EAS 회원국 정상들과 지역 및 국제 정세를 협의한다. EAS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동아시아 3개국에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가 추가된 기구다.
EAS는 아세안 주도로 열리는 아세안+3 체제에서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강한 소속감을 갖기 어려우므로 동등한 입장을 마련해야 주어야한다는 취지로 2005년 출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동남아 순방 일정을 공식 마무리한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6개국 등 총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의 최대 FT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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