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저수지 물 점점 차오른다…저수율 평년 89% 수준 회복

등록 2018.03.15 13:20: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 광포마을 저수지의 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2017.05.30.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 광포마을 저수지의 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2017.05.3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내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17년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7월말 기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78.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5.9%로 낮아졌지만, 올 3월 현재 저수율이 평년의 88.7% 수준인 69.4%까지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저수율은 지난해 9월 53.5%, 11월 59.1%, 12월 말 59.9%에 이어 올 2월 말에는 62.2%를 기록,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남도의 한해대책사업 추진이 저수율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 18개 시·군 중 김해시와 하동군이 50% 미만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지만 김해는 낙동강 양수를 통한 저수율이 85% 수준으로 영농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또한 하동군은 하동호의 저수율이 다소 낮기는 하지만 하류저수지를 통한 용수공급과 보 및 저류조를 이용한 용수확보, 논물 가두기 등을 통해 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는 한해대책에 국비와 특별교부세 289억원과 도비 45억원, 시·군비 122억원 등 총 456억원을 투입하여 645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637개 사업이 현재 완료돼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준공된 안 된 8개 사업은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점 대책으로 추진한 저수지 물채우기와 보조 수원개발, 보 및 저류조 등이 대부분 완료돼 용수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는 하천수 양수나 인근 저수지 이용 급수,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산저수지와 덕곡저수지, 남전저수지 등은 지속적인 물 채우기로 한때 25%에 불과한 저수율이 70%까지 증가했다.

마흘저수지와 진례저수지, 용포저수지, 초동저수지, 신위양저수지, 숭진저수지, 외구저수지 등은 저수율 80%를 목표로 현재 물채우기를 한창 진행중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내리는 단비에다 물채우기 사업을 계속할 경우 3월 중에는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봄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