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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감소 日, 나고야대·기후대 법인통합 검토

등록 2018.03.22 15: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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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나고야 대학교 전경. (사진출처:나고야대 홈페이지) 2018.03.22.

【서울=뉴시스】일본 나고야 대학교 전경. (사진출처:나고야대 홈페이지) 2018.03.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의 국립대학인 나고야(名古屋)대학과 기후(岐阜)대학이 대학법인 통합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고 22일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로 대학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운영법인을 통합해 경영을 효율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18세 인구는 2018년도부터 감소세에 들어섰다.

 두 대학은 오는 4월 말 협의회를 설립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할 전망으로, 법인을 통합해 '도카이(東海) 국립대학기구'(가칭)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대학명 및 학부, 캠퍼스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총무·재무 등의 사무, 그리고 어학·컴퓨터 등의 교양과목 학점 취득은 일원화한다. 또 법인 통합에 따른 효율화로 발생한 예산과 인력을 연구·교육 분야에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국립대학이 운영법인을 통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현된다면 운영비 교부금 기준으로 도쿄(東京)대학, 교토(京都)대학에 이어 도후쿠(東北)대학 및 오사카(大阪)대학 등과 거의 같은 규모의 국립대학 법인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두 대학의 통합은 일러야 오는 2019년도 이후에 실현될 전망이다. 일본의 현행 제도상 1개의 국립대학 법인은 1개의 대학만 운영할 수 있어 문부과학성은 1개 법인이 복수의 국립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논의 중으로 올 가을께 결론이 날 전망이다.

 두 대학은 향후 미에(三重)대학 등 도카이 지역의 다른 국립대도 법인 통합에 참여하도록 요청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국립대학의 법인 통합이 실현되면 국립대뿐 아니라 기타 사립대학도 연대·통합 논의가 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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