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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께 대중제재 발동 결정.."협상 통한 해결 기대"

등록 2018.03.29 12: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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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화/뉴시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토론회에 참석해 "중국이 세계 무역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2017.09.19

【워싱턴=신화/뉴시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토론회에 참석해 "중국이 세계 무역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2017.09.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제재 관세 부과를 6월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전날 대중 관세 제재에 관해 앞으로 2개월에 걸쳐 검토하고 실제로 발동할지를 6월께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그 사이 중국과 무역적자의 감축 방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관세 발동을 회피하기 위한 미중 교섭이 타결할 가능성에는 "희망이 있다"고 언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최대 600억 달러(약 64조380억원)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적용할 방침을 발표했다.

USTR은 내달 6일까지 대상품목을 공표할 예정인데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후에도 "일반에서 의견을 구하는 기간을 60일 동안 설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관세를 부과하는 중국산 품목을 확정하고 제재를 발동하려면 6월에야 가능하다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설명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조만간 내놓을 관세 대상품목에는 일단 중국의 첨단기술 제품을 대거 포함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기까지 병행해서 중국과 통상교섭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지적재산권 침해를 중단하고 대중 무역적자를 1000억 달러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우려가 놓은 제재 조치 발동을 철회하도록 중국이 시장 개방 등 눈에 띠는 양보를 제시할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

다만 5월 말까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북한 문제가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 핵문제에서 중국의 협력을 얻고자 무역 문제와 관련해선 강경자세를 자제했다.

그런데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전격적인 방중으로 중북 관계가 복원하면서 중국의 '북한 카드'가 살아남에 따라 관세 부과를 둘러싼 미중 간 협상에서 중국의 입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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