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조회해줘'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따봇' 출시
모바일앱·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이용가능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삼성생명이 보험 계약조회부터 대출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했다. 기존 1세대 챗봇과 달리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년 동안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2세대 챗봇인 '따봇(따뜻한 챗봇)'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기계 학습기술이다.
기존 1세대 챗봇은 고객이 질문할 경우의 시나리오에 기반해 한정적인 답변만을 제공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이번에 개발한 2세대 챗봇은 대화의 맥락도 이해하면서 대화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령 고객이 '내 보험 조회해줘'라고 하면 보험계약 현황을 알려주는 식이다. '40대 남성 보험 추천해줘', '사망보험금 청구서류 알려줘' 등과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하다. 이같은 방식으로 보험계약조회와 보험계약대출조회·실행·상환·상품추천 등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챗봇을 통한 상담 및 서비스는 삼성생명 모바일앱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삼성생명'에서 이용가능하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17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녕 따봇'이란 키워드로 대화를 시작해 2가지 이상을 질문하면 참여가능하다. 참여자 가운데 180명을 추첨해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업 디지털화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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