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철강등에 대한 미 추가관세 조치에 7월부터 보복관세
먼저 33억 달러 상당 미 수입품에 부과한 뒤 40억 달러 추가

이날 EU 회원국들은 브뤼셀 본부 집행위원회 커미셔너(분과장)회의를 통해 28억 유로(33억 달러, 3조5000억원) 상당의 미국 수입품에 대한 25% 추과관세 계획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8일 전 세계의 철강 및 알루미늄 대미 수출품에 국가안보를 이유로 25% 및 10%의 추가 관세 방침을 밝힌 뒤 EU 등에 협상용 유예 기간을 부여했으나 5월31일 EU 수입품에의 관세부과를 확정 실시했다.
이 미국의 추가관세 조치에 해당하는 EU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 규모는 64억 유로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마로스 세프코비치 코미셔너(분과위원장)는 "집행위가 회원국과의 관련 조율 절차를 6월 말까지 마치고 새 관세가 7월부터 매겨질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EU는 우선 28억 유로 상당의 미국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때린 뒤 미국이 부과한 규모와의 차액인 36억 유로(40억 달러)상당의 미 상품에 10%에서 50%에 관세를 2021년 3월부터 더 매길 방침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서 미국의 부과가 불법인 것으로 판정되면 두 번째 부과 시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
이번 28억 유로 상당의 추가부과 대상 미 수입품에는 오랜지 쥬스, 버번 위스키, 진 바지, 오토바이 및 각종 철강제품이 포함됐다.
1주일 전 EU와 함께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추가관세 조치 대상이 된 캐나다와 멕시코 중 캐나다는 이미 7월1일부터 미국이 수출하는 129억 달러 상당의 상품에 보복 관세를 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도 보복 조치를 취했다.
EU는 지난 1일 미국의 조치를 WTO에 제소한 데 이어 4일 집행위의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무역 커미셔너를 통해 빠르면 7월1일부터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예비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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