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재명, 김부선과 15개월간 밀회…전국민 상대 사기극"
하태경 "이재명은 '인격 장애인' 수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료를 보여주며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재명 후보의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며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2018.06.07.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김씨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국민에게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김씨를 모르지만 지난 경기지사 TV토론 이후 연락이 왔고 약 1시간 반에 걸쳐 통화를 했다"며 "김씨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 후보와 김씨는 지난 2007년 12월11일 BBK 무혐의 종교집회에서 처음 만났고, 2008년 5월17일 광우병 집회 당시에는 광화문 낙지집에서 식사를 하고 이 후보가 김씨에게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이 후보가 봉하마을로 조문하러 가는 김씨에게 '비오는 데 거길 왜 가느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이는 봉하에 조문가는 사람을 옥수동으로 가라고 해 밀회를 한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 김씨가 실제 만남을 가졌다는 증거로 김씨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김씨는 이 후보가 지난 2007년 12월 인천의 한 방파제에서 자신을 직접 찍어줬다고 했다"며 "이 후보가 그것을 찍을 때 자신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한다. 지금 (이 후보가 찍힌) 그 사진을 찾고 있는데 (김씨가) 그걸 확인하면 (이 후보가) '사퇴하겠는지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이번 논란에서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는 것, 진실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는 것,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후보가 '내편'이란 이유로 집단적으로 침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이 후보는 거의 '인격 장애인' 수준"이라며 "이 후보에 대해서는 도정을 책임질 후보 자격을 논하기 전에 인간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부터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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