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조현우 "선방, 국민 성원 덕"···대구FC 팬들에게도 인사
![[종합]조현우 "선방, 국민 성원 덕"···대구FC 팬들에게도 인사](https://img1.newsis.com/2018/06/28/NISI20180628_0014227678_web.jpg?rnd=20180628042248)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차군단에 '불꽃 선방'으로 맞선 '대구의 데 헤아' 조현우가 한국의 역사적인 승리를 현실로 만들었다. 조현우는 독일의 파상 공세에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선방쇼로 한국의 극적인 승리를 뒷받침한 조현우는 한국-독일전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FIFA는 경기 후 카잔 아레나에서 이날의 MOM으로 조현우를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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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준비했는데 결과로 나와서 뿌듯하지만 16강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며 "준비한대로 경기를 했다. 많은 분석과 준비도 했다. 국민들을 위해 뛰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막을 수 있었다"며 "11명은 물론 밖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준비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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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대표팀 넘버원 골키퍼가 된 것과 관련, "(골키퍼) 김승규·김진현 선수가 나갔어도 나 못지않게 잘 했을 것"이라면서 "다른 생각 없이 기회가 생긴다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대담하게 싸운 배경에는 부인의 조언과 국민의 성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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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려했는데 쉽진 않았다. 그러나 우리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손흥민과 문선민이 있어서 자신있게 역습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힘들어도 끝까지 올라가려고 노력했다. 힘들지만 골 터져서 기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뛰었다. 16강에는 못 갔지만 국민들 덕분에 이긴 것 같다.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국민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종합]조현우 "선방, 국민 성원 덕"···대구FC 팬들에게도 인사](https://img1.newsis.com/2018/06/28/NISI20180628_0014226570_web.jpg?rnd=20180628042248)
소속팀인 대구FC 팬들에게 특별한 말도 남겼다. 대구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최초의 선수인 조현우는 "나 하나 믿고 응원해주셨다.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끝까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mkbae@·[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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