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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트럼프의 "200만배럴 증산합의설 " 확인 안해줘

등록 2018.07.01 0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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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6.28.

【파고=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6.28.

【버클리하이츠 ( 미 뉴저지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트위터에서 강조한 "사우디가 200만배럴의 석유증산에 합의했다"는 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사우디 국경 통신사인 사우디 통신은 30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 살만 국왕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 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200만 배럴 증산 합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다만 " 이 통화에서 두 정상은 석유시장과 국제 경제의 안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말했을 뿐이다.  또한 "산유국들은 원유공급의 부족 사태에 대해 이를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말하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트럼프는 30일 트위터에서 "살만 국왕이 석유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이를 확인 받았다.  그 규모는 200만 배럴 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화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통화였다.

   석유생산국기구(OEC)는 최근에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이상 더 늘리는 데에 합의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주장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단독의 200만 배럴 증산은 시한을 특정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한편 사우디 왕궁 쪽에서는 이런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도 당장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언급 요청을 받은 관리들도 아직은 응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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