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울산 강풍 동반 많은 비…항공기 2편 결항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3일 기상청은 '쁘라삐룬' 태풍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해 울산 전역과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태풍주의보는 태풍의 영향으로 평균 최대풍속이 초속 14m 이상의 폭풍 또는 호우, 해일 등이 발생해 재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울산에는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42.2㎜의 비가 내렸다. 북구 매곡의 경우 87.5㎜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바람은 현재 울산기상대 기준 초속 6.7m, 울주군 간절곶 지역에서는 초속 11.2m로 강하게 불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4일 새벽까지 40~100㎜(동쪽 해안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 남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의 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이다. 강도는 '중'에서 소형급 크기를 유지 중이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 9시께 부산 남동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인해 이날 오전 김포와 울산을 오가는 항공기 2편이 결항됐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3일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울산 울주군 진하항에서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18.07.03.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시와 5개 구·군, 해경 등은 24시간 태풍모니터링과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는 등 태풍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101개소와 관광안내시설(468개소), 야영장(41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 강풍에 대비해 소형선박 438척을 육상으로 인양하고, 401척을 결박 조치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울산지역 일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꽃바위유치원과 강남초, 구영중, 성광여고 등 55곳의 학생들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점심 급식을 한 뒤 하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