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수욕장 몇 곳이나 될까?
전국 총 260곳, '해운대 해수욕장' 1위
해수부, 우수·으뜸 해수욕장 8곳 선정
"'구명조끼' 필수·'수영한계선' 지켜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 11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2일 경보로 대치돼 나흘 동안 유지되고 있다. 2018.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기온이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피서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 등 유명한 해수욕장부터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까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 양창호)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지정한 전국 해수욕장은 총 260곳에 달한다. 강원도가 93곳(35.8%)으로 가장 많고, 전남 55곳(21.2%), 충남 33곳(12.7%), 경남 26곳(10%), 경북 25곳(9.6%)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6년 기준 1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부산이 485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 2258만명, 충청남도가 1797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1370만명이 다녀갔다. 이어 대천 해수욕장(1350만명), 광안리 해수욕장(121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안전하고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우수·으뜸 해수욕장 8곳을 선정했다.
우수 해수욕장은 ▲거제 명사 해수욕장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 ▲고성 백도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강릉 경포 해수욕장이다.
경남 거제 명사 해수욕장은 지난해 이용객이 2만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전남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워터파크 형태의 해수풀장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으뜸 해수욕장은 청결·안전 분야에서 ▲기장 일광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이용편의 분야에서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이 뽑혔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된다.
지난해 해수욕장 내 물놀이 사고 건수는 모두 591건. 기상악화 342건(57.9%)와 수영미숙114건(19.3%), 부주의 90건(15.2%), 음주수영 5건(0.8%)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해수욕장 내 사망사고는 총 5건에 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예방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또 음주 후 입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무조건 뛰어드는 건 금물. 자신의 수영실력을 맹신해 무조건 뛰어들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된다.
또 줄을 묶은 페트병에 물은 조금 채워 구조자가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던져주는 것 좋다. 또 주변에 흔한 스티로폼도 부력을 확보하는데 도움 된다. 제트스키나 배를 이용해 구조에 나설 경우 충돌을 피하기 위해 구조자에게 너무 가까이 가면 안 된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는 예측하기 힘든 파도와 이안류 등이 있어 아무리 수영을 잘하고, 규명조끼나 튜브가 있다고 해서 결코 안전하지 않다"며 "해수욕장마다 정해 놓은 수영한계선 내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