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광화문광장서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열어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지난해 천안 독립기념관서 열린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의 모습.2018.08.06(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인 올해는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열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의상들을 선보이고 역사 전문가인 최태성 강사는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설명해주는 토크쇼를 연다.
 
또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200여점의 무궁화 분화들이 광화문 광장에 전시돼 올해 '꽃 중의 꽃'으로 선발된 아름다운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개막식 무대공연을 비롯해 의류·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학생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한지 무궁화 만들기, 향기나는 피톤치드 목걸이 만들기, 꽃부채 만들기, 무궁화 꽃 차 시음행사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산림청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리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라며 "무궁화를 통해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고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나라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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