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주말에도 '드루킹' 소환…"송인배 대질 계획 없어"
'구속 상태' 드루킹, 호송차 타고 사무실 도착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 향해
오전 출석한 송인배 비서관 참고인 조사 중
특검 "두 사람 대질신문은 아직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씨가 12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8.08.12. [email protected]
드루킹은 이날 오후 1시56분께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경수 지사를 소개 받을 때 어떤 목적이었는지", "간담회 사례비 외 200만원을 건넨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드루킹을 상대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만나 돈을 건네게 된 과정 등을 재차 추궁할 방침이다.
송 비서관은 지난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과 4차례 직접 만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간담회 사례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드루킹이 이끈 경공모 측에서 당시 낙선한 송 비서관에게 모임 참가와 김 지사 초청을 제안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8.12. [email protected]
드루킹은 지난 9일 김 지사가 두번째 소환될 당시 특검에 나와 3시간30분 가량 대질신문을 받은 바 있다. 드루킹은 그동안의 진술과 다르게 답변하거나 진술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조사에서 드루킹에 대해 정치인과 지지자 사이에 의례적인 관계였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경공모가 이른바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해 벌인 댓글 조작 범행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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