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IPO기업]코스메틱 기업 본느 "2020년 매출 500억원 달성할 것"

등록 2018.09.03 15:30: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음달 26일 코스닥 시장 데뷔

에치엠씨제3호스팩과 합병상장

【서울=뉴시스】 이현진 본느 경영기획실 팀장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IR비즈넷 제공)

【서울=뉴시스】 이현진 본느 경영기획실 팀장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IR비즈넷 제공)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상장 후 자체브랜드를 강화해 오는 2020년 매출 500억원 규모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 되겠습니다"

코넥스 화장품 전문기업 본느 관계자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향후 회사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본느(242420)는 다음 달 에치엠씨제3호스팩(22634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지난 2009년 세워진 본느는 화장품 제품을 제안해 개발 및 생산·공급하는 ODM 사업과 자체개발 제품을 공급하는 브랜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터치인솔' 등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23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3%, 180% 증가한 41억원과 28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ODM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약 71%를, 브랜드사업에서는 29%를 각각 벌어들였다. 올 상반기에는 브랜드 부문 매출 비중을 41%까지 늘리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이 팀장은 "본느의 제품 개발 기간은 2주~3개월 사이로, 4개월 이상 걸리는 경쟁사보다 크게 단축하는 등 뛰어난 제품 기획력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장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재빠르게 내놓으며 고객사 만족도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ODM 고객사의 재주문 비율은 지난 2015년 65.5%에서 2016년 72.5%, 지난해 83.5%까지 뛰었다.

자체 브랜드 터치인솔은 국내 최초로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SEPHORA) USA에 입점했다. 세포라가 제작한 '슈퍼스타 키트'에도 선정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본느는 북미 36%, 아시아(중국 제외) 19%, 유럽 및 기타 지역 25% 등 시장 다변화로 매출 안정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설립 초기부터 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본느는 현재 27개국으로 수출국가를 늘렸다. 본느 브랜드가 입점한 매장 수만 전 세계 4000여 곳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의 80%가량을 수출로 벌어들일 만큼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벌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은 주목할 만하다. 본느가 올 상반기 세포라 중국과 공동 개발한 브랜드 '스테이지 큐(STAGE Q)'의 경우 해당 제품이 지난 5월 기준 81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중국 내 250개 세포라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진 본느 경영기획팀장은 "코넥스 상장 2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본느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브랜드 사업 확대,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K-뷰티 리더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모자금은 지난해 서울 송파구로 사옥을 옮기며 생긴 차입금 49억원을 반환하는 데 주로 쓸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열리는 뷰티박람회 참가비로도 일정 부분 사용된다.

본느는 액면가 100원에 2909만7696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2일 열린다. 상장 주관사는 현대차증권이며, 다음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