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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종합]사회문화계 "잃어버린 10년 뒤로 새 통일시대"

등록 2018.09.18 19:47:43수정 2018.09.18 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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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김희중 대주교 등 10명 참석

北측은 김영대 부위원장 등 6명

"한반도에 새 하늘 여는 발걸음"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식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식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이혜원 기자 =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양측 사회문화계 인사들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양측 사회문화계 인사들은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면담을 가졌다.

 인민문화궁전은 1974년 준공된 다목적 문화시설로, 연극·영화·무용 등 각종 행사 및 집회·국제회의·회담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5년 8월 제9차 남북적십자회담과 1990년 10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1991년 2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장소로 사용됐으며,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환영 만찬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자리에는 우리 측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이홍정 KNCC 총무,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종교계 인사들을 포함한 10명이 참석했다.

 김명환(민주노총)·김주영(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도 함께했으며, 김덕룡 대한민국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장, 염무웅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등 사회단체 인사도 동석했다.

 북측에선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과 오영철 만수대예술단장, 강지영 조선종교인협의회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양철식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중앙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북측 참석자는 면담 30분 전 회의실에 도착해 대기했다. 예정된 시간이 되자 김 대주교부터 우리측 인사 10명이 차례로 입장했다. 이들은 북측과 차례로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등 인사를 나눴다.

 김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데 대해 열렬히 환영한다"고 운을 뗐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잃어버린 10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통일시대를 맞아 여러분들을 평양에서 만나 얘기도 나누고 하니 기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먼저 각자 소개부터 하자"고 진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왼쪽에 앉은 오영철 단장을 시작으로 북측 참석자를 소개했다. 강지영 회장을 소개할 땐 "(남측)종교계와는 구면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대주교는 "열렬히 환영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김 대주교는 "이제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힘써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한반도에 새 하늘, 새 땅이 열릴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되는 데 함께해서 기쁘다"며 남측 참석자를 소개했다.

 남측 인사들은 면담 후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한다. 이후 목류관에서 진행되는 만찬을 끝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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