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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민폐' 두툼한 롱패딩, 올해는 말아서 보관해볼까

등록 2018.09.2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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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보관 쉽도록 '숄더 스트랩' 적용한 롱패딩 출시

【서울=뉴시스】밀레 '리첼 벤치파카'를 숄더 스트랩으로 말아놓은 모습. 2018.9.27(사진=밀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밀레 '리첼 벤치파카'를 숄더 스트랩으로 말아놓은 모습. 2018.9.27(사진=밀레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한겨울 우수한 보온력을 자랑하는 넉넉한 사이즈의 롱패딩은 실내에선 작은 골칫거리다.부피가 커 보관이 난감하기 때문이다. 식당에선 한 사람 정도의 자리를 더 차지하기 일쑤고, 지하철에선 롱패딩을 입고 있으면 덩치가 커져 주변에 민폐를 끼치곤 한다.

 올해 패션업계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숄더 스트랩’ 적용 롱패딩들을 내놓고 있다. ‘숄더 스트랩’은 재킷 안쪽에 롱패딩을 말아 고정할 수 있도록 부착한 스트랩을 말한다. 이 스트랩을 통해 실내 이동 시에는 롱패딩을 말아 어깨에 걸칠 수도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이같은 숄더 스트랩을 자체적으로 ‘캐리 시스템’(Carry System)이라고 이름 붙이고 다양한 다운재킷에 적용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첼 벤치파카’가 있다. 이 제품은 캐리 시스템 외에도, 발열 안감과 구스 다운 충전재, 라쿤 털 등으로 보온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버핏 디자인을 반영해 캐주얼한 느낌도 살렸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그레이 총 4가지다. 남녀공용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5만9000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어깨 끈을 내장한 ‘카이만 엑스 롱패딩’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카이만 롱패딩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고, 전년보다 등판 체열 반사 기능성 안감 사용 면적을 확대해 보온성을 높였다. 털 빠짐 방지를 위한 ‘다운 프루프 가공’도 적용했다. 빅 로고와 스몰 로고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컬러는 블랙, 그레이, 네이비 3가지다. 가격은 39만원.

'공공장소 민폐' 두툼한 롱패딩, 올해는 말아서 보관해볼까

NII가 역시즌 상품으로 출시한 ‘백두 롱패딩’도 재킷 안쪽에 탈부착형 어깨 스트랩이 달려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기장이 7cm 가량 늘어난 롱기장 패딩으로, 남녀공용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은 올해 신상품인 ‘맥시멈 구스다운’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숄더 스트랩을 증정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다크네이비 총 3가지다. 가격은 27만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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