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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사우디에 카슈끄지 살해 용의자 18명 인도 요청

등록 2018.10.27 0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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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20일(현지시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은 이날 젠기즈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카슈끄지의 생전 인터뷰 장면(하티제 젠기즈 트위터 영상 캡처). 2018.10.21 

【서울=뉴시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20일(현지시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은 이날 젠기즈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카슈끄지의 생전 인터뷰 장면(하티제 젠기즈 트위터 영상 캡처). 2018.10.21


【앙카라=AP/뉴시스】김혜경 기자 = 터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지난 2일 살해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 사우디 정부에 살해 용의자들의 인도를 강력 요청했다.

 이스탄불 검찰은 이날 카슈끄지 살해 용의자인 사우디인 18명을 인도해줄 것을 요청서를 터키 외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터키 외무부는 이 요청서를 곧 사우디 정부에 보낼 계획이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이들 18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며, 자국에서 이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압둘하미트 굴 터키 법무부 장관은 "이 끔찍한 범죄는 터키에서 발생했다"며 "사우디 정부가 용의자들을 인도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하지만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목되고 있어 터키 정부의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한 터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의자 인도를 요청한 것은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됐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특정한 목적(카슈끄지 살해)을 가지고 터키로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터키는 용의자 18명 중 15명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카슈끄지를 살해했으며, 또 다른 3명은 영사관 직원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전원 사건 발생 당일 사우디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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