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리선권, 평양 간 재계 총수들에 '냉면이 넘어가냐' 핀잔"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2018.07.24. [email protected]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 위원장이 불쑥 나타나 정색을 하며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했다"며 "보고 받았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대기업 회장들이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한다"며 "누가 냉면을 부탁해서 먹은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대접을 한 건데 아주 결례이고 무례한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조명균 장관을 향해 "리 위원장이 자꾸 이런 걸 반복하는데 이럴 때 한 마디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며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능사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그 때 불쑥 온 건 아니고 그 자리에 같이 앉아있었다"며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유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이 "그 때 왜 리 위원장이 그런 핀잔을 준 것이냐.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거친 언사를 한 것이냐"고 묻자 조 장관은 "저도 자세하게 듣지 못했다. 남북 간에 속도를 냈으면 하는 측면에서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사실 대기업 회장들이 그곳에서 경영문제를 얘기할 처지가 안 되는 걸 (북에서도) 알 텐데 면박을 주고 핀잔을 주는 것은 다 의도된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한 것 같다. 우리 국민의 자존심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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