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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가시화 되는데…교육청별 대응속도 차이 커

등록 2018.11.01 1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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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유치원 수용 가능 여부도 확인 안 한 경기·전북 교육청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감사 결과 실명공개 후 폐원을 신청한 충북 청주 은성유치원이 31일 긴급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이 유치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은성유치원은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학부모설명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18.10.31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감사 결과 실명공개 후 폐원을 신청한 충북 청주 은성유치원이 31일 긴급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이 유치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은성유치원은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학부모설명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18.10.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당국은 폐원을 추진하는 사립유치원 원아들을 인근 유치원으로 옮겨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지만, 지역별로 대책을 세워 학부모에 안내하는 속도는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까지 원아모집을 중단하거나 폐원을 추진 중인 유치원 수는 변함없이 19곳이다. 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6곳도 철회하지 않았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들을 인근 유치원에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일부 유치원은 분산 배치 계획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있지만, 일부는 폐원이 확정되기 전까지 안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가장 많은 5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추진하는 충남은 유치원 분산배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지 않았다. 교육청 차원에서는 3월까지 수요에 따라 병설 유치원을 확충해 수용하는 대책을 세웠다. 그러나 실제 폐원은 학기가 끝난 후 2월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학부모 안내도 2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교육청 유아특수복지과 관계자는 "실제 폐원이 유력해지면 공립유치원으로 옮기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초등학교 공간을 활용해 병설유치원을 최대 19개까지 추가 증설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부모에게 폐원을 통보한 경기도 유치원 3곳과 전북 유치원 3곳도 아직 교육청 차원에서 인근 유치원으로 수용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반면 다른 지역들은 인근 유치원에서 전체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 1곳, 인천 2곳, 울산 2곳, 충북 2곳에 다니는 원아들은 가까운 유치원으로 옮겨 배치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31일 인근 공립유치원 6곳과 사립유치원 3곳에 188명의 원아를 나눠 수용할 수 있다고 대책을 내놨다. 이날 폐원을 통보한 한 유치원 학부모들에게는 '인근 유치원으로 원아를 수용하겠다'는 계획을 긴급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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