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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빅10' 향해 본격 출항…합병 완료

등록 2018.12.03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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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후 등기절차 들어갈 예정

빠르면 이번주내 합병종료 공시

(자료제공 = 호반건설)

(자료제공 = 호반건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호반건설이 계열사 호반과의 합병을 마치고 국내 10위권 건설사로 본격적으로 출항했다.

3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부로 합병거래를 사실상 완료하고 오는 4일 이후 등기절차만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빠르면 이번주내 호반의 자산·부채 등을 회계상 승계하고 공시를 통해 합병 종료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호반건설은 연매출액 4조원 규모, 시공능력기준 10위권 건설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과 호반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 매출액은 각각 1조3100억원과 2조6158억원으로 단순 합산시 3조9258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도 각각 1905억원, 7861억원으로 9766억원에 달해 1조원을 넘본다.

올해 시공능력으로도 토건기준 호반(13위·옛 호반건설주택·2조1619억원)과 호반건설(16위·1조7859억원)의 평가액을 단순 합산하면 3조9478억원으로 이미 10위 HDC현대산업개발(3조4281억원)을 넘어섰다.

지분구조는 호반건설 김상열(56)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29)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전무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호반의 최대주주였던 김 전무는 이번 합병과정에서 호반 1주당 약 5.9주씩 151만3706주를 배정받아 호반건설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이어 김 전무의 모친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29만9930주), 김 회장(29만663주)순이다.

물리적으로도 합병에는 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호반그룹의 계열사들은 강남 랜드마크타워를 함께 나눠 쓰고 있고 두 회사는 사업분야에서도 토목, 건축 등 겹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내년 2월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사옥 입주가 예정돼 있어 합병 등기가 끝난 이후 소폭 인사 등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한뒤 우면동 사옥에서 본격적인 합병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호반 대표 브랜드 '베르디움'도 그대로 유지된다. 호반건설과 계열사들은 주택사업은 모두 사용료를 내고 공동의 브랜드를 이용중이다.

합병이후 호반건설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이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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