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들루프 출신 소설가 콩데,9일 '대안 노벨문학상' 수상

【서울=뉴시스】 '대안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뉴 아카데미 문학상' 수상작가인 마리스 콩데. 시상식은 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뉴 아카데미 홈페이지> 2018.12.0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의 여성 작가 마리스 콩데가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뉴 아카데미 문학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지난 해 스웨덴 한림원을 강타한 성추문 파문으로 201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자체가 취소되면서, 스웨덴 문화계 및 도서관 종사자들에 의해 제정된 일명 '대안 노벨 문학상'이다.
스웨덴 도서관 사서들이 세계 각국의 작가 47명을 후보로 추천했고, 전 세계에서 약 3만2000명이 투표해 4명의 후보자를 결정했다. 후보는 콩데 이외에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베트남 출신 캐나다 작가 킴 투이, 영국 작가 닐 게이먼 등이었다. 이중 무라카미는 집필에만 몰두하고 싶다며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고, 뉴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12일 최종 수상자로 콩데를 선출했다.
콩데는 11일까지 스톡홀름에 머무르면서 도서관 강연, 학생들과의 대화 등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던 행사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학상을 제외한 노벨상 시상식은 10일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콩데는 17세기 미국에서 마녀로 몰려 살해당한 흑인여성을 소재로 한 '나,티투바:세일럼의 검은 마녀', 18세기 서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탈식민주의 소설 '세구' 등 아프리카 인들의 아픔을 그린 작품세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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