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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키움증권, 종합 금융사로 도약 중"

등록 2019.01.23 08: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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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키움증권 사옥 사진 (사진=키움증권)

【서울=뉴시스】키움증권 사옥 사진 (사진=키움증권)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키움증권(039490)이 IB, 인터넷은행 등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하락할 전망이다. 기존 시장 전망치(404억원)를 30% 이상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권사들의 주식운용 관련 손실 반영이 많다"며 "키움증권도 그동안 시장상황대비 선전했던 PI운용에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대상으로 반영되는 투자조합 및 펀드이익도 역시 같은 이유로 적자전환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IB는 4분기 부동산 관련 이익까지 더해지며 1~3분기 평균보다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IB 수익이 2017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설립한 키움캐피탈과의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키움캐피탈은 증자규모를 1000억원까지 늘렸으며 자기자본의 10배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움캐피탈을 설립해 IB에 주력하는 방향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증권사에 HTS플랫폼을 수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 인터넷은행은 1월 중 ICT 업체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3월 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2018년 말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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