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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임시정부 법통계승 헌법가치 잊지말라"

등록 2019.03.08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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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상해임시정부' 독서토론회

【서울=뉴시스】 100년 전 함성을 서대문 지방정부가 이어가겠습니다. 2019.03.08.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 100년 전 함성을 서대문 지방정부가 이어가겠습니다. 2019.03.08.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 법통 계승 의미를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명섭 작가의 '상해임시정부'로 직원 독서토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의 발제에 이어 직원 70여명이 독서 소감을 나눴다. 친일과 분단 역사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어진 강평에서 "서대문구 공공임대주택인 나라사랑채에 입주하는 것을 반겼던 한 독립운동가의 가난한 손자와 조상의 땅까지 보상받으려 하는 한 친일파의 부유한 자손을 동시에 목도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공무원이 바로 생각하면 사회가 바뀐다"며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가치를 잊지 말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서대문형무소 3·1운동 수감자 자료집을 발간하고 관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문화재청과 함께 '항일문화재로 보는 100년 전 그날'을 다음달 2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10옥사와 12옥사에서 연다.

구는 또 '여성독립운동가 기획 강좌'를 1~2월 개최한 데 이어 12월까지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특강'을 매달 3째주 화요일에 개최한다.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 '3·1운동 100년 스토리텔링 로드'와 '독립지사 풋프린팅 메모리얼 로드'를 조성한다.

구는 2017년 8월 천연동에 독립민주유공자를 위한 14세대 규모의 '나라사랑채 1호'를 완공했다. 올해 7월에는 홍은동에 16세대 규모의 '나라사랑채 2호'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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