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애국자들의 자랑인 나라 만드는 게 중요"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따뜻하게 보듬겠다"
"책 한 권 분량 사연 갖고 있을 것…당당히 살아줘 감사"
"유해찾지 못한 분들 많아"…유전자 등록 중요성 강조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9.06.0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 유공자 및 가족의 사연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출발은 보훈에 있다. 보훈처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으로 격상했고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260여명이 참석했다. 1급 중상이(傷痍)자 및 배우자, 6·25전사자 유해발굴 유족,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강원 산불피해 보훈대상자 등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글로 쓰자면 책을 한 권 쓸 수 있을 만큼 사연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 가운데서도 다들 자부심을 가지면서, 당당하게 살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유해를 70년 만에 찾았다는 김성택씨의 사연에 문 대통령은 "여전히 유해를 찾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가족들이 유전자 정보를 제공해야 그 유해라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유전자 등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92세인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을 소개하며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일본에 있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을 겪는 조국을 두고만 볼 수 없어 무려 642명이 자원해서 참전을 해주셨다"며 "오로지 위기에 빠진 조국을 구하기 위해 참전하셨던 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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