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태극마크 어느 팀으로, 팀킴·팀민지·컬스데이 격돌
국가대표 선발전 겸 한국컬링선수권 7월1일 개막
【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25일 오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대표팀 김은정(왼쪽부터),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2.25. [email protected]
2019~2020시즌 컬링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7월 1일부터 11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 여자컬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2위)을 일군 장소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여자부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에 컬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팀 킴' 경북체육회가 태극마크 탈환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 후 결혼, 최근 출산한 김은정 대신 김경애가 스킵을 맡는다.
경북체육회는 지난해 2018~2019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리틀 팀 킴'으로 불리는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에 밀려 태극마크를 유지하지 못했다.
송현고 동창생들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올해 3월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후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왼쪽부터) 김수진 선수,이승준 코치, 양태이·김혜린·김민지 선수들이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강릉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뒤 셀카를 찍으며 우승의 순간을 남기고 있다. 2018.11.10.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와 믹스더블 국가대표도 선발한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변천사는 컬링 심판으로 변신,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7월8일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경기·중계 일정은 대한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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