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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브롤터의 유조선 나포 관련 英대사 초치해 항의

등록 2019.07.05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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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조선 불법 나포…역내 긴장 높일 것"

【라 리네아 데 라 콘센시온(스페인)=AP/뉴시스】 영국령 지브롤터 자치정부는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제제를 위반하고 시리아에 원유를 공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7년 스페인 라 리네아 데 라 콘센시온에서 촬영한 지브롤터의 바위. 2019.07.04.

【라 리네아 데 라 콘센시온(스페인)=AP/뉴시스】 영국령 지브롤터 자치정부는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제제를 위반하고 시리아에 원유를 공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7년 스페인 라 리네아 데 라 콘센시온에서 촬영한 지브롤터의 바위. 2019.07.04.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은 영국 직할 식민지 지브롤터가 시리아로 원유를 실어나르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의 대형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나포한 것과 관련,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 로버트 매케어를 외무부로 불러 "불법적인 억류"에 대해 항의했다고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밝혔다.

무사비 대변인은 그레이스 1호를 나포한 것은 "괴이하고 파괴적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또 이란 국영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또 "이는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 1호 나포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볼턴은 "미국과 동맹국들은 계속 이란과 시리아가 불법적 거래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블롤터는 시리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영국 해군의 도움을 받아 나포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한 고위 관리는 이러한 나포가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는 이란 유조선에 대한 불법 나포"라고 말했다.

그레이스 1호는 원유를 싣고 시리아의 바니야스 정유소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U는 민간인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유로 시리아에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있다. 270명의 개인과 70곳의 기관이 제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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