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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4년까지 전선 12㎞ 지하화

등록 2019.07.24 1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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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56억 투입, 구-시-한국전력공사 협업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전선지중화. 2019.07.24.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전선지중화. 2019.07.24.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24년까지 전선 1만2650m와 이를 잇는 전봇대를 땅 밑에 묻고 싱가포르처럼 깔끔한 도시 풍경을 만들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구 전역에 걸친 지중화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개발계획이 있는 지역과 이면도로를 제외한 4차로 이상 주요 도로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통행이 불편한 구간,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구간 14개소를 최종 확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구는 올해 양평동사거리에서 당산역에 이르는 700m 구간 전선을 지하화한다. 구는 1일 한국전력공사와 공사비와 사업시행 절차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설계에 착수했다.

구는 내년까지 신풍로, 당산로, 양평로 등 2380m 구간 전선 지중화를 완료한다.

구는 나머지 10개 구간을 우선순위에 따라 2~3구간씩 공사해 2024년까지 14개소 1만2650m를 지중화한다.

사업비용은 156억원이다. 올해 25억이 소요된다. 영등포구, 서울시, 한국전력공사가 25대25대50 비율로 분담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보행환경 개선은 주차, 청소 등 다른 민생행정과 함께 최우선 해결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행 권리를 확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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