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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가 달라졌다]넥센타이어, 업무중 주 2시간 개인용무…직원만족도↑

등록 2019.07.30 11:29:55수정 2019.07.30 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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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 넥센 유니버시티 건물 전경 (출처: ⓒL2 ARCHIVE)

【서울=뉴시스】 더 넥센 유니버시티 건물 전경 (출처: ⓒL2 ARCHIVE)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초부터 일주일에 2시간씩 개인용무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N' balance(엔발란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은행업무, 병원, 육아 등으로 갑자기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눈치보지 않고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두 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업무시간 중 두 시간 자리를 비우는 것, 두 시간 일찍 퇴근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복장규정도 지난해 초부터 전면 자율화됐다. 넥센타이어는 당초 금요일에만 캐주얼데이(Casual Day)를 운영하다 지난해 2월부터 복장 규정을 전면 자율화했다. 이제 출근하며 청바지를 입는 것도 자연스럽다.

강호찬 부회장이 직원복지 강화, 워라밸 등 변화에 앞장섰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복장자율화와 엔발란스 제도가 지난해 초부터 새롭게 도입됐다"며 "CEO레터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이들 제도가 도입한다는 것이 공지됐고, 이후 1년반 가량 제도가 잘 시행되면서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지난해 창립 76주년을 맞아 헌혈봉사에 나선 직원들의 모습. 2018.05.04.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지난해 창립 76주년을 맞아 헌혈봉사에 나선 직원들의 모습. 2018.05.04.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email protected]

넥센타이어는 2017년부터는 CA(체인지 에이전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영화관람, 스포츠 이벤트, 래프팅 및 레저 활동 등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CA제도 도입 후 술만 먹던 회식이 영화 관람 등 문화 회식으로 바뀌어가고 회사의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넥센타이어의 한 직원은 "복장 자율화도 좋지만 일주일에 2시간 정도 눈치보지 않고 개인시간을 쓸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다"며 "술만 먹던 회식 문화도 바뀌고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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