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AK홀딩스, 아시아나 인수 참여는 전략적 선택"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애경그룹이 아시아나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예상치 기준으로 현금성자산이 4268억원, 순차입금 8092억원, 부채비율 191.3%로 1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는 아시아나항공 몸값을 지불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인수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적격후보자에 포함돼 실사에 참여하게 될 경우 FSC(아시아나항공), LCC(에어부산, 에어서울) 경쟁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돼 제주항공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가 36% 이상 하락했다. 핵심 자회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됐던 점이 주된 요인이었다"면서 "3분기까지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백화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큰 폭의 이익 증가(AK홀딩스 영업이익 전년 대비 79% 예상)가 가능하겠다"며 "업황 부진으로 2년 동안 감익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화학 부문(에이케이켐텍·애경유화)에서의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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