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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전 보통주 제치고 시총 1위…25년 7개월만[핫스탁](종합)

등록 2026.06.22 15:59:51수정 2026.06.22 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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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만9000원 마감…300만닉스 눈앞

우선주 합산하면 삼전이 여전히 1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61% 상승한 29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2080조3782억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2066조6595억원)을 밀어내고 코스피 대장주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14% 하락한 35만3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코스피 시총 1위 왕좌에서 내려온 것은 25년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코스피 시총 1위로 올라섰고, 2000년 11월 21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왕좌를 내놓은 적이 없다.

하지만 올 들어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랠리로 SK하이닉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왕좌에서 내려오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주가가 348% 가량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195%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만 삼성전자우(179조7311억원)을 포함할 경우 삼성전자 시총이 여전히 SK하이닉스에 비해 높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사업구조상 인공지능(AI)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SK하이닉스 사업구조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이다. D램·낸드(NAND)·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제품군이 주력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가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으로 직결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가전·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AI 메모리 호황 효과가 상대적으로 분산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경우 파운드리와 시스템설계(LSI) 부문 수익성 부담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보다 164% 올린 430만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준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완벽히 같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마이크론은 주가수익비율(P/E) 10배 이상을 부여받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는 6.6배로 여전히 글로벌 테크들의 기본 배수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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