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문' 최민식 "한석규와 '쉬리' 이후 20년 만에 만났다"

등록 2019.11.27 12:0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작발표회

한석규 "최민식, 정서적으로 많은 걸 공유한 사람"

최민식, 영화 '천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민식, 영화 '천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재회했다. 영화 '쉬리'(감독 강제규) 이후 20년 만이다.

최민식은 27일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작발표회에서 "길다면 긴 세월인데, 엊그제 본 것 같다"며 "한석규를 보고 '쉬리' 이전, 학교 다닐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기하다. 열심히 일하다보니 나이가 먹어 다시 만나게 됐다.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게 짠하기도 하고 보람이 느껴졌다. 좋은 사람과 동료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석규도 "같은 마음이다. 든든했고 편안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최민식 선배와의 호흡은 한 마디로 '좋았다'다. 어떻게 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잠이 일찍 깨서 오늘 아침에 혼자 생각해봤다. 최민식이 학창시절에 공연했던 작품에 스태프로 참여했던 것까지 포함하면 함께 한 작품이 10개 정도 된다. 정서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한석규

한석규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장영실', 한석규는 '세종' 역을 맡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덕혜옹주'(2016)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12월 개봉.
'천문' 최민식 "한석규와 '쉬리' 이후 20년 만에 만났다"

허 감독은 "시나리오를 최민식과 한석규 배우에게 동시에 줬고 같이 만났다"며 "연기들을 너무 잘해서 촬영이 편했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너무 좋았다. 감독인 것을 잠시 잊을 정도였다. 감독은 원래 하자를 봐야 하는데, 그 화면에 집중해서 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허 감독의 디테일 안에서 자유롭게 놀아보고자 했다"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이해하는 연기를 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바라보게 됐다. 예전에 한석규와 함께 공연했을 때 얼굴이 떠올랐다. 편안한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듯이 연기했다. 좋은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했다.
'천문' 최민식 "한석규와 '쉬리' 이후 20년 만에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