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 일정 나왔다, 사업협약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 운암뜰 개발이 본격화한다.
경기 오산시는 26일 시청에서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7500억원이 투입되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지식산업시설과 여가·쇼핑 시설이 어우러진 상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명품 주거단지가 연계된 오산시 랜드마크 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감도
시는 지난 7월3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이에스개발, 에코앤스마트 등이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주민 공람을 거쳐 2020년 9월 경기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과 시의회 출자 승인을 완료한 뒤 10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용지보상을 하고 2022년 공사에 착수해 2024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표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에코앤스마트는 4차 산업 생태계 및 경기남부권의 명품 상업 복합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위해 운영·관리방안 구축 수행 등 프로젝트를 주관하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오랜 숙원사업인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며 “운암뜰 복합개발은 향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개발사업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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