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없다"…첼시 뤼디거 상대 인종차별 수사 종결
![[런던=AP/뉴시스]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2019.12.29](https://img1.newsis.com/2019/12/30/NISI20191230_0015935283_web.jpg?rnd=20200107130719)
[런던=AP/뉴시스]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2019.12.29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경찰로부터 인종차별 증거를 찾지 못해 해당 수사를 종결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경합하던 손흥민이 독일 출신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보복성 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뤼디거는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퇴장에 성난 일부 토트넘 팬들이 자신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뤼디거의 발언을 접한 홈팀 토트넘과 경찰은 2주 가량 진상 조사를 벌였으나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우리는 뤼디거가 취한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 그렇기에 우리와 경찰 모두 추가 행동을 할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CCTV 분석은 물론 입모양 분석 전문가들의 도움까지 받았으나 인종차별 행위라고 볼만한 장면들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또 "우리가 어떤 형태의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번 조사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한 이유"라면서 "만일 해당 행위자가 드러났을 경우 평생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