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업체 2개↑…검사 1만명 수준 확대
1일 5000명 수준까지 가능 1만명 수준까지 확대
코로나 진단검사 건수 142건→1262건까지 확대
지자체 접촉자 격리 시설 766실→864실로 확충
"국내 검사 역량, 양적·속도면서 세계 최고 수준"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약 1개에 대해 추가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긴급사용이 승인된 씨젠의 코로나 19 진단 시약 올플렉스(Allplex). (사진=씨젠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13/NISI20200213_0000477336_web.jpg?rnd=20200213101454)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약 1개에 대해 추가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긴급사용이 승인된 씨젠의 코로나 19 진단 시약 올플렉스(Allplex). (사진=씨젠 제공) [email protected]
코로나 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현재 1개 업체에서 2개 업체로 2월12일부터 확대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기관도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에 더해 민간기관 46개 등으로 확대하면서, 진담검사 건수가 지난 6일 기준으로 142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11일 1262건까지 늘었다.
김 차관은 "현재 1일 5000명 수준까지 진단할 수 있으나 이를 2월 말까지는 2배인 1만 명까지 (가능하도록) 검사물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내 감염증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 확충 예산 188억 원을 지자체에서 집행한다. 또 에어텐트, 이동형 음압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233억 원도 요청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단시약 제조업체 코젠바이오텍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진단시약 실험을 하고 있다. 2020.02.05.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05/NISI20200205_0016053000_web.jpg?rnd=2020020517164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단시약 제조업체 코젠바이오텍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진단시약 실험을 하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질병 당국은 지역별 거점병원·감염병 관리기관 등 공공병원 음압병상, 지방의료원 및 군병원, 음압병상 보유 일반 종합병원 등 시도별 의료자원을 고려해 병상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자가격리 관리도 강화됐다. 자가 격리자 관리 업무를 행정안전부에서 전담하고 시·도별 지역담당관(과장급)을 지정해 관리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
또 시·도별 환자 접촉자 격리시설도 확충돼 지난 3일 기준 15개 시·도 17개소 766실이 운영 중이었지만, 현재는 16개 시·도 19개소에 총 864실이 확대 운영 중이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16·18번째 확진자 모녀가 입원 치료를 받은 광주21세기병원에서 5일 환자들이 광주소방학교 생활실로 이동했다. 해당 환자들은 모녀가 입원한 병동 3층과 다른 층 병실에 입원해 있었고,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고 판단돼 소방학교 생활실 1인실에 격리된다. 환자 이송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관들이 업무상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2.05. sdhdrea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05/NISI20200205_0016052983_web.jpg?rnd=20200205170145)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16·18번째 확진자 모녀가 입원 치료를 받은 광주21세기병원에서 5일 환자들이 광주소방학교 생활실로 이동했다. 해당 환자들은 모녀가 입원한 병동 3층과 다른 층 병실에 입원해 있었고,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고 판단돼 소방학교 생활실 1인실에 격리된다. 환자 이송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관들이 업무상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이 밖에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기관의 손실보상 규모를 파악하고, 구체적 보상 기준 등을 정할 손실보상심의위원회도 구성하고 있다.
의사협회·병원협회·심사평가원 등에서 위원을 추천 중이며 2월 4주차께 위원이 위촉되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여러 나라의 검사역량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인구 대비 물량으로 보면 우리 나라의 역량이 양적으로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라며 "현재 6시간 내 확진검사 결과를 낼 수 있다. 속도 면에서도 현재까지는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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