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경남, 김두관-김태호의 승부수 통할까
김두관 지역구 옮겨 양산을 도전…홍준표와 대결 무산
김태호 산청·함양·거창·합천 '무소속' 도전도 관심 끌어
![[창원=뉴시스] 1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창원 5개 선거구 후보 책임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경남 창원에 소재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렸다. 김두관 경남 선대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0.03.13. sk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13/NISI20200313_0000494163_web.jpg?rnd=20200313140050)
[창원=뉴시스] 1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창원 5개 선거구 후보 책임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경남 창원에 소재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렸다. 김두관 경남 선대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0.03.13.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재 미래통합당) 대표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서는 홍 전 대표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 전직 경남도지사 출신인 정치인들의 빅매치가 무산됐다.
통합당에서는 양산을 지역구의 경우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원 등 3인 경선으로 흥행을 일으켜 지역구를 재탈환 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을 지역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여권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보고 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두관 의원을 이 곳에 전략공천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서형수 의원의 지원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양산을에서 기대했던 빅매치가 무산되면서 통합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출마하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김 전 지사는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산청·함양·거창·합천 공천을 신청했지만 창원 성산구 출마를 강권해 결국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인 거창이 포함된 선거구에 출마한 김 전 지사는 도의원과 거창군수, 도지사 등 탄탄한 정치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역대 총선에서 보수 후보의 강세가 이어져 온 이 곳에서 무소속으로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는 현역인 강석진 미래통합당 의원과 같은 당 신성범 전 의원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선을, 민주당에서는 서필상 전 전국농협 노동조합위원장이 단수후보로 공천을 확정 짓고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무소속 김 전 지사와 강 의원, 신 전 의원 등 3명 모두 고향이 거창이다. 이 선거구에 포함된 4개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거창에서 모든 후보가 출마했다는 점에서 지역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쏠릴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합천=뉴시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1일 오후 경남 합천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3.11. sk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11/NISI20200311_0000493112_web.jpg?rnd=20200311184940)
[합천=뉴시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1일 오후 경남 합천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3.11. [email protected]
양산을과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두 지역구 외에도 경남에서 관심 지역으로 거제시가 꼽힌다.
거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곳이며, 지금껏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당이 승리한 곳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거제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노동자가 많아 진보 진영에서 꾸준히 도전하고 있지만 아쉽게 석패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변광용 현 거제시장이 당시 무소속(당선 후 자유한국당 입당) 김한표 의원에게 730표(0.7%) 차이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민주당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2일 김한표 의원이 공천배제(컷오프)된 거제 선거구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일준 전 거제시부시장이 통합당 단수후보로 공천을 받고, 민주당은 문상모 전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받아 선거 구도가 미궁에 빠져 들고 있다.
이 밖에 통합당 공관위는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이주영 의원(창원시 마산합포구)과 함께 4선의 김재경(진주시을), 김성태(비례) 의원에 대해서도 컷오프를 결정해 지역 정가가 동요하고 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김해을(경선)을 제외한 경남 15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격전지별로는 양산을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거창·함양·산청·합천에 서필상 전 전국농협 노조 위원장, 거제에는 문상모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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